보도자료/논평

마포포럼 강연 안철수 당대표 백브리핑 2020-11-12

마포포럼 강연 안철수 당대표 백브리핑

(2020.11.12./18:06) 마포구 현대빌딩

 

느슨한 연대부터 신당까지 스펙트럼 다양하다, 위기감에 따라 다를 것이다. 라고 하셨는데 본인이 느끼는 위기감의 정도와 스펙트럼은 어느 정도인지?

나름대로 생각한 위기감과 스펙트럼은 있지만, 처음 제안한 입장에서는 제가 뜻을 밝히면 오히려 논의가 좁아질 수 있다. 그래서 저는 논의를 시작하자, 오늘은 더 나아가서 이걸 시작하는 방법에 대해 범야권 끝장 토론회라는 제안을 드린 것이다. 거기서부터 시작해서 그 넓은 스펙트럼 중에 합의된 부분을 찾아서 그걸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비공개 질의가 길었는데 비공개 때 국민의힘 의원분들이 어떤 질문을 많이 했는지?

꽤 많은 의원님들이 질문을 하셨고 굉장히 다양한 질문들이었다.

북한 문제라든지, 다른 분야별 질문도 있었고, 그리고 대부분이 혁신플랫폼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질문, 예를 들면 혁신플랫폼이 만들어졌을 때 어떤 기준으로 그게 성공했다고 여길 수 있는가 그런 질문부터 굉장히 세부적인 부분들 꼼꼼히 물어보셨다. 그래서 생각 정리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

 

혁신플랫폼의 성공기준을 어떻게 보나?

여러 가지 과정을 통해서 어떤 형태가 합의가 돼야 하지 않나. 그래서 합의된 형태를 만들었을 때가 첫 번째이고, 두 번째는 참석하는 사람들이 제1야당뿐만 아니라 중도를 포함한 현 정부에 반대하는 진보까지도 다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만들어진다면 성공의 한 요건으로 볼 수 있겠다.

세 번째로는 이것이 단순한 경선할 수 있는 플랫폼이나 선거만을 위한 플랫폼이 아니고, 선거에서 승리한 이후에 무엇을 하겠다는 비전이나 정책에 대해서도 국민들께 알릴 수 있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

그게 성공의 3가지 요건이라고 말씀드렸다.

 

끝장토론의 구체적인 추진하는 주체나, 마포포럼에서 이 제안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주체는 어디가 돼도 좋다고 말씀드린 것이다. 정당이 돼도 좋고, 정당의 정책연구원이 돼도 좋고, 아니면 여기 마포포럼 포함해 제가 이미 강연했었던 미래혁신포럼, 국민미래포럼 등 여러 포럼이 있지 않나. 거기서 시작하셔도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다.

 

연대든 합당이든 마지막 시계는 대선에 맞춰져 있다고 했는데 국민의당 차원에서 내년 재보궐 선거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게 있나.

우선 혁신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먼저다. 범야권이 참여해서 대선을 향해 정권교체를 위한 여러 시간표대로 움직여 가는 중에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가 있는 것이다. 순서로 따지자면 우선 끝장토론부터 시작해서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드리는 것, 그래서 최종적 형태가 내년 재보궐 선거 이전이 될 수 있고 이후가 될 수 있겠지만, 제가 말씀드리는 게 단순한 경선을 위한 플랫폼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드린 것이다.

 

이 자리에서 오세훈 전 시장도 5자 원탁회의 제안하셨는데 그거랑 비슷한 형태로 보면 되는 것인가. 회의 참여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인가.

그 제안은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후보로 오르는 사람들의 야권을 걱정하는 모임을 말하는 것 같다. 저는 범위가 훨씬 더 넓다. 저는 지금 야권뿐만 아니라 현 정부에 대해서 반대하는 진보까지도 다 참여할 수 있는 것, 그리고 그 참여 주체는 대선후보들만이 아니고 모든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하면서 많은 거론이 되고 있다. 혁신플랫폼에 있어서 윤 총장은 어떤 존재이고 적극적으로 제안, 참여 의사 밝힐 계획 있나.

일단은 본인께서 정치를 하겠다는 결심을 하셔야지 않겠나. 그리고 윤 총장님 같은 분이 이런 혁신플랫폼에 오시면 야권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 현 정부에 대해서 문제라고 인식하는 굉장히 많은 국민들이 윤 총장에 기대하고 있지 않나. 그 기대가 모이고 있다. 그래서 현 정부에 대해서 문제점이 있다는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는 걸 많은 국민들이 이제 알게 되신 거다. 그런 분이 함께 플랫폼을 만들어가면 참 정말 좋겠다.

 

오늘 즉흥적으로라도 혁신플랫폼에 참여하겠다는 회원이 계셨는지, 국민의힘 소속 의원 중에 혁신플랫폼에 참여하겠다는 의사 밝힌 사람들이 몇 분 있나?

말씀드린 대로 혁신플랫폼을 만드는 데까지 과정이 있다. 당장 내일 플랫폼을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라 먼저 여러 가지 분야에 대해서 서로 끝장토론을 하고 자기의 의견을 발표하면서 조율하는 그런 과정들이 필요하지 않나.

그 과정들이 필요한데 그런 부분의 큰 틀에서 생각이 같다고 다들 말씀해주셨다.

  

재보궐 선거하면서 혁신플랫폼 먼저 만들겠다, 청소까지 하겠다는 각오도 말했는데, 내년 재보궐 선거에 또 다른 식으로 어떤 영향을 주거나 역할을 할 생각이 있는지?

최종적인 시간표는 대선에 맞춰져 있다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내년 재보궐 선거는 그중에 한 과정이다. 그걸 어떻게 치를 것인가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고민을 말씀해주신 분들이 계셨지만, 거기에 대해서는 서로 합의된 형태가 정해지면 순리대로 풀려나갈 것이라 본다.

우선 플랫폼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이 아주 어렵다. 어렵지만 이건 가야 되는 길이라고 봐서 제안 드린 거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도 플랫폼의 하나의 종류가 될 수 있나?

아니다. 단순하게 그렇게 합치는 것만으로는 아직은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가 충분하지 않다고 본다. 더 많은 범야권이 모여서 거기서 부담 없이 자유롭게 자기의 의견을 밝히고 합의하고 여러 후보들이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이다.

 

야권에 대해 비호감도 높다는 말씀 하셨는데, 대표님 개인적으로 분석하기에 비호감도 높아진 데는 어떤 것이 결정적 요인이었나?

단기간에 만들어진 것은 아니고 꽤 오랜 시간 동안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사람들의 인식에 차츰차츰 자리 잡은 것이다. 그러니까 기득권 이미지가 오랜 기간 동안 자리 잡은 셈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집권할 수 있었던 건 유능하다는 이미지가 있었기 때문에 집권할 수가 있었다. 근데 지난번 대통령 탄핵으로 유능이란 이미지를 잃어버렸다. 그러니까 다시 국민 신뢰를 얻기까지는 굉장히 험난한 과정이 앞으로 기다리고 있는 셈이다.

 

얼마 전에 탈당한 금태섭 의원도 이 혁신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는지, 혹은 실제로 만나서 의사 타진해본 적 있는지?

현 정부에 반대하는 모든 사람이 대상이라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아직 접촉해 본 적은 없지만, 어느 정도 본궤도에 오르고 합리적 개혁을 바라고 현 정부의 방향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진보적 성향 사람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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