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논평

(사)한국여성단체협의회 제55회 전국여성대회 안철수 당대표 축사 2020-10-22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제55회 전국여성대회 위기극복! 여성이 앞장선다!’ 

안철수 당대표 축사

(2020.10.22./14:00) CCMM 국민일보빌딩 12

 


반갑습니다. 국민의당 대표 안철수입니다.

 

위기극복! 여성이 앞장선다!를 주제로 열리는 제55회 전국여성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500만 회원들은 1959년 창립 이래 60여 년을 한국 여성들의 권익신장, 지위향상 그리고 실질적인 양성평등 구현을 위해 앞장서 오셨습니다.

앞으로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개발과 여론형성에 힘써 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이런 말씀들을 하셨습니다.

여성들이 세계 곳곳에서 헤아릴 수 없는 많은 공헌을 하고 있지만, 여성의 능력은 저평가 받고 있습니다

여성들이라고 완전한 것은 아니지만, 2년 정도 지구상 모든 나라를 여성 지도자들이 통치한다면 전반적인 삶의 질이 지금보다 상당히 나아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여성을 대하는 방식은 한 국가가 성공을 거둘지를 가늠하는 척도입니다

특히 권력을 손에 쥔 늙은 남성이 문제입니다등의 말을 남겼습니다.

여기 모이신 분들은 물론, 우리 국민들에게 많은 생각거리와 시사점을 주는 지적입니다.

 

대한민국이 많은 부분에서 개선되고 있지만, 우리 사회는 여전히 유독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힘겨운 삶을 감내하라고 합니다.

 

특히 지금의 코로나19 사태는 여성의 인권과 지위를 더욱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뉴욕타임즈에서도 코로나19 불황의 특징을 ‘shecession‘이라고 불렀습니다. 여성의 ‘she’와 불황의 ‘recession’을 합쳐 남성보다 여성의 일자리가 더 줄어드는 현상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우리의 경우에도 코로나19돌봄의 문제가 발생하면 휴직을 하거나 휴가를 내는 쪽은 엄마 혹은 여성이라는, 돌봄의 구조적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와 맞물려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제55회 전국여성대회 결의문에는 코로나19 시대의 경제적 위기 및 여성 고용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여성의 힘을 결집하고, 새로운 시대에서의 여성의 역량 강화를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현 상황을 볼 때 꼭 필요한 시대적 고민입니다.

 

여성들이 힘겹게 짊어졌던 짐을 나눠 짊어져야 합니다.

여성들의 사회활동을 가로막는 가장 큰 문제인 출산과 육아에 따른 경력단절의 문제를 국가가 책임져야 합니다.

가족 돌봄을 국가 시스템으로 떠맡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여성에 대한 차별과 범죄에 대해 국가는 더 단호해져야 합니다.

 

그동안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우리 한국 여성들의 슬픔과 기쁨을 함께 해오셨습니다.

연이어 터져 나왔던 여당 지자체장들의 권력형 성범죄 문제, 이용수 할머니가 폭로한 정의연의 회계부정 의혹문제, n번방 사건, 체육계의 성폭력 문제 등에 침묵하거나 좌고우면하지 않고, 적극적인 목소리로 대한민국 여성을 대변해왔습니다.

오늘의 여성대회를 계기로 코로나19 시대 우리 여성의 삶의 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와 국민의당이 항상 응원하고 함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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