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논평

'온(ON)국민 공부방' 제7강 안철수 당대표 모두발언 2020-07-22


'온(ON)국민 공부방' 제7강 <야권의 창조적 파괴와 혁신은 가능한가?> 안철수 당대표 모두발언

(2020.07.22./10:00)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



국민의당 온국민 공부방 7번째 시간입니다.


오늘 강의해 주실 김형준 교수님은 소개가 필요 없는 분입니다. 

선거와 의회정치 분야에서 한국 최고의 전문가이십니다.

저도 교수님의 글을 읽을 때마다, 그리고 강연을 들을 때마다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저는 올해 초 귀국 때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야권은 혁신 경쟁만이 유일한 돌파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아직 체감할 만한 성과는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침 오늘 김형준 교수님의 강의 주제가 “야권의 창조적 파괴와 혁신은 가능한가?”입니다.

김교수님의 날카로운 분석을 기대하며 교수님이 제시해 주실 해결책들을 우리가 한층 더 진지하게 듣고 곱씹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80석 거대 여당 탄생을 두고 여러 원인이 거론되었지만 그중 우리가 가장 절실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 바로 야권의 무기력, 비호감, 비공감에 대한 지적입니다. 


지금 정부여당이 윤미향 사태, 인국공 사태, 성폭력 대처, 부동산정책 실패 등으로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지만 사실 이런 불공정과 반칙, 무능과 고집은 총선 훨씬 전부터 이미 여러 번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그전부터 조국 사태,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는 검찰에 대한 태도 돌변 등 불공정과 반칙의 대명사라고 할 만한 사건들이 있었고, 부동산가격 폭등, 경제정책 실패는 현 정부 초기부터 계속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당은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했습니다. 

정확히는, 야권은 총선에서 국민으로부터 선택받지 못했습니다. 

물론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외부 요인도 있었지만 만약 야권이 국민에게 확실한 대안으로 인식되었다면 지금과 같은 결과는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외부 요인은 사람이 어찌할 수 없는 것이라는 점에서도, 내부 요인을 더욱 정확하게 인식하고 해결해야 현 상황을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저는 세 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국민의 삶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시대의 흐름을 주도해야 합니다. 


둘째, 공정과 도덕적 의제에서 일관되게 대응하고 무엇보다 먼저 자기 개선을 해 나감으로써 공정성과 도덕성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해야 합니다. 


셋째, 국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해서 국민에게 확실한 대안세력으로 인정받아야 합니다. 


즉 나라가 잘못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비판은 하되 나라가 더 잘 될 수 있는 길로 시대를 이끌 자격과 능력이 있다는 것을 국민들께 보여드려야 합니다.


야권의 각 정당들이 모두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때로는 자체적으로 또 때로는 다른 당의 더 좋은 것을 배우고 도입하는 방식으로 혁신 경쟁을 해 나간다면 자연스럽게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치 지형과 권력의 재편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회피적 정권교체가 아닌 발전적 정권교체, 즉 최악을 피하기 위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최선으로 나아가기 위한 정권교체도 가능할 것입니다. 


오늘 김형준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서 이러한 혁신의 구체적인 내용을 숙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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