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논평

불공정과 특혜 없는 일자리를 위한 취준생들과의 대화 안철수 당대표 마무리발언, 백브리핑 2020-06-29

불공정과 특혜 없는 일자리를 위한 취준생들과의 대화 안철수 당대표 발언

(2020.06.29./15:00) 국회 본청 225

 

 

안철수 당대표 마무리 발언

 

제가 8년 전까지 대학 교수였습니다. 그래서 제방으로 많은 학생이 찾아와서 고민들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처음에는 지도 학생만 오다가 그 다음에는 제 수업 듣는 학생들, 그 다음에는 제 수업을 듣지 않는 다른 학교 학생들도 찾아왔습니다. 함께 이야기 나누고, 제 아이 같은 나이여서, 정말 눈물도 흘리면서 저를 직접 찾아온 사람은 그나마 용기 있는 사람들이고 수많은 같은 학생들이 전국에 있다고 생각해서, 제가 직접 만나러 나가는 게 청춘콘서트 시작이었습니다. 10년 전이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저는 마음이 변함없는데, 정치인이 되면 아무래도 처음부터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되니 진심을 전달하기가 참 힘듭니다.

그게 저 나름대로 가진 고민이고, 학생들 고민을 계속 듣다 보니 나름대로 해법을 만들고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그 어려운 시기를 견뎌냈던 청춘콘서트처럼 지금도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게 제일 필요한 것 같습니다.

 

최근에 본 책 중 임계장 이야기라는 책이 있다. 임계장이 임시 계약직 노인장 의 약자입니다. 공공 노인 아르바이트자리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65세 이상 정년퇴직한 분들이 공기업 다닌 분들도 생활 힘드니까 아파트 경비원으로 취직해서 겪는, 그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너무나 어려운 삶의 이야기들이 거기 다 있었습니다. 그 책으로 전국 곳곳에서 있는 수많은 임계장에 대해서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 82년생 김지영을 보면서 남성들도 지금 현재 직장 다니는 워킹맘을 이해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였습니다.

 

오늘 이야기 듣다 보면 지금 절박한 20대 청년들의, 취준생들의 이야기들도 제대로 전달되고 이해되고 공감이 돼야 함께 해법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20대 청년들끼리만 서로 우리에게는 너무 당연한 이야기고 우리끼리는 너무 잘 알고 있는데 이걸 다른 세대나 정치인에게 제대로 전달해야 해법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오늘 자리가 첫 번째 자리라고 생각하고 서로 이해하고 해법 찾는 자리 앞으로도 계속 많이 만들겠습니다.

 

 

안철수 당대표 백브리핑

 

오늘 간담회 어땠는지?

결국은 청년들이, 취준생들이 바라는 것이 결과의 평등이 아니라 기회의 평등을 바라는 것입니다. 기회와 과정이 공정하기를 바라는 것, 기회가 평등해야 되고, 기회를 가지는 것 자체나 과정이 공정해야 된다는 것이죠.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해서 많이 분노하는 겁니다.

카톡방(인국공 단체카톡방) 사진이 없었더라도 분노했을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걸 가지고 여러 가지 변명을 하는 것 자체가 더욱 분노를 유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더 근본적으로 보면 청년들이 취업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자체가 너무나 부족하다 보니 사람들이 더 분노하게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 자체가 근본적인 해결책이니 거기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국가에서 해야 할 일을 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이번 사태에 대해 무엇에 분노하는지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정부에서 거기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아까 특위 구성 얘기했는데,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인가?

그렇습니다. 지금 보면 문제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대학교 등록금, 이번 주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 이렇게 계속되고 있으니 청년들과 직접 소통해서 제대로 이해하고 공감을 바탕으로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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