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논평

국민의힘의 일방적 책임전가에 대한 5대 반박문 2021-08-16

국민의힘의 일방적 책임전가에 대한 5대 반박문



국민의힘이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늘 그렇듯 잘 되면 '내 탓' 안 되면 '네 탓'하는 못된 습관은 감추려 해도 감출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협상이 결렬되었다고 상대를 향해 일방적인 매도와 비난 그리고 왜곡된 사실관계에 기초한 책임 전가는 정치의 금도를 벗어난 비이성적인 행태입니다. 


국민의힘이 왜 아직까지도 정권교체의 대안세력으로서 국민의 온전한 지지를 받지 못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슬픈 현실입니다. 


국민의힘은 협상 결렬의 책임을 상대방에게 전가하는 소아적인 태도를 버리고 잃어버린 기억의 퍼즐 조각을 찬찬히 맞춰보기 바랍니다. 

과연 협상 결렬의 책임이 국민의당에게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기 바랍니다. 

집단 기억상실증에 빠진 듯 보이는 국민의힘이 기억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될까 하여 다음과 같은 협상 과정의 사실관계를 밝힙니다.  


첫째, 국민의당은 합당을 위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습니다. 

주호영 대표 권한 시절 양당 간 합의에 거의 도달했으나 주 대행이 대표 출마를 결심하면서 ‘통합성과를 선거에 이용하려 한다’는 국민의힘 당대표 경쟁자들의 반대에 부딪혀, 국힘 사정으로 통합을 연기했습니다. 

국민의당은 국민의힘의 당내 상황을 이해하고 통 크게 받아들였습니다. 


둘째, 국민의당은 정권교체의 대의를 위해 또 한 번 기다리고 인내했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가 비대위원들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지시로 반대하고, 당대표 후보들 중 일부도 국민의당 당원들이 투표권을 가지는 것에 반대하기에, 지금 통합을 못한다고 양해해달라고 했습니다. 

어처구니없는 국민의힘의 연기 제안에도 국민의당은 통합의 대의를 위해 다시 한번 인내심을 발휘했습니다.  


셋째, 국민의당은 실제로 지분을 주장하지 않았으며 진정성을 가지고 협상에 임했습니다. 

국민의힘 측에서 주장하는 ‘무리한 지분’요구는 허위 날조에 불과합니다. 

소위 ‘지분’은 공동대표, 최고위원 절반, 당협위원장 일정 숫자 확보인데, 우리는 현 국힘 지도부를 인정하고 우리 당 지도부는 해산하겠다고까지 말했습니다. 당협위원장도 몇 개를 달라고 하지 않고 전체 당협의 10%인 29명의 당협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대선을 치른 뒤 이준석 대표 주장대로 실력으로 대결해서 한 사람을 뽑자고 제안했습니다. 

이것이 과연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무리한 지분요구’입니까?


넷째, 차별금지법을 요구했다는 것도 명백한 거짓말입니다. 

합당 후 차별금지위원회 만들어 국민의당 출신이 출신 성분으로 불이익을 당했을 때 신고하고 바로잡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자고 한 것은 수평적인 통합과 구성원의 화합을 위한 지극히 대승적 차원의 제안입니다.


다섯째, '당명 변경'은 말 자체가 작은 당을 그저 ‘흡수 통합’ 하겠다는 노골적인 표현입니다. 

처음 합의한 당 대 당 통합이라면 새로운 당이 만들어지고 그 당에 맞는 당명을 정하는 것인데, 당명 변경이란 말 자체가 국힘은 그대로고, 국민의당은 없앤다는 뜻입니다. 

오늘 국민의힘의 대변인이 논평을 통한 언급한 ‘정치적 상황에 따라 손바닥 뒤집듯’ 이라는 표현은 자가당착적인 레토릭입니다. 

한 줌도 안 되는 지지율에 취해 ‘우리가 지금 잘나가는데 왜 당명을 바꿔야 한다’고 말하며 합당정신을 훼손하는 본새는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 한다는 표현이 딱 어울립니다.


국민의당은 국민의힘과의 합당 협상에 진정성을 가지고 임했습니다. 많은 인내와 기다림에도 협상이 결렬된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며, 국민들께 송구한 마음뿐입니다. 하지만 내년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이 대통합을 이뤄야 한다는 대전제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무차별적인 비난과 책임 전가 행태를 멈추고 제1야당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야권 대통합을 통한 정권교체에 힘을 모아주기 바랍니다.



2021. 08. 16.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 홍경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