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논평

군은 무사안일주의 사고에서 속히 벗어나길 바란다. 2021-07-26

군은 무사안일주의 사고에서 속히 벗어나길 바란다.

 

나라의 부름을 받고 논산 훈련소에 입소한 지 7개월이 채 안 된 장병이 비무장지대에서 수색 작전 도중 열사병으로 쓰러져 순직했다.

지난 630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후 일주일 만에 나선 작전 투입에서의 일이다.

 

훈련소에서 행군해 본 것이 전부였을 신병을 헬기 구조조차 어려운 험난한 지형에 완전군장으로 작전에 투입한 것도 문제이나 너무 힘든 나머지 이상 증세까지 보였음에도 쓰러지기 전까지 이를 방치하여 사망에 이르기 한 군은 참으로 안일하고 몰상식하고 무책임했다.

 

나라를 위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다시금 건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으리라 믿었던 장병의 어머니는 내가 장관이었으면 이겨내기 힘든 고통을 호소한 아들에게 그렇게까지 무관심으로 일관했겠나라고 자책하며 아들은 열사병이 아니라 무관심으로 죽었다며 한탄했다.

 

한 줌 가루가 되어 돌아온 아들을 마주한 어머니의 비통한 심정은 그 누구가 감히 짐작할 수 있겠는가.

나라를 위한 충성 운운하며 국가를 믿고 군 복무에 힘쓰고 돌아오라는 당부를 어찌할 수 있겠는가.

 

추미애 전 장관 아들의 황제 휴가로 지난해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군은 늘 사태가 발생하면 은폐하기 급급하였고 궁여지책으로 사과 몇 마디에 구렁이 담 넘어가는 식이었다.

 

국민의 숭고한 의무는 모두가 똑같은 무게로 짊어져야 한다.

평범한 국민 개개인의 목숨은 가벼이 여기고 권력과 부를 거머쥔 자들의 자녀의 목숨은 한없이 무겁고 소중하게 여기는 행태는 이제 사라져야 한다.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은 물론, 모든 국방 관계자들은 국민의 혈세로 배를 채우며 살고 있음을 명심하고 하루속히 무사안일주의 사고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국민은 반칙과 불공정이 판치는 대한민국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2021. 07. 26.

 

국민의당 대변인 안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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