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논평

얼빠진 정치인과 공무원은 즉각 사퇴하라. 2021-06-11

얼빠진 정치인과 공무원은 즉각 사퇴하라.

 

조선시대에 행해진 태형은 오늘날 자취를 감추었으나 필요성이 절실해 보이는 이들이 있다.

 

한 언론이 보도한 영상에 따르면 광주 건물 붕괴 현장에 방문한 지역 국회의원과 행안부 차관의 차량이 의전을 받고 사건 현장 앞에 버젓이 주차되어 있다. 사고 수습 차량을 위한 공간이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문제의식조차 없는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

 

설상가상 사고 수습을 위해 설치된 텐트에 삼삼오오 모여 앉은 지역구 국회의원과 일부 관계자들은 웃고 떠들기까지 하고 있다. 이 와중에 기자가 보고 있으니 웃지 말라라는 어처구니없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보여주기식 방문 아니냐는 시민의 항의에는 막말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정말 눈과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장면이다.

대낮에 건물이 붕괴되어 무고한 시민 17명이 죽거나 다친 참사의 현장에서까지 어떻게 의전을 받고 웃을 수 있다는 말인가.

이들에게 무고한 시민의 참사는 강 건너 불구경이고 지역구 행사인 것인가.

이들의 천박한 선민의식과 마비된 공감 능력을 보니 비극적 참사는 결코 우연이 아닌 듯하다.

 

해당 영상에 등장하는 정치인과 공무원은 국민을 위한 공복이 될 자격이 없다.

유가족의 눈물을 닦아주고 슬픔을 위로해도 모자랄 판에 되레 가슴에 피멍을 들게 하는 2차 가해가 아닐 수 없다.

 

지금 국민들은 공분을 자아내는 당사자들을 저잣거리에 내다 놓고 물볼기를 세게 치고 싶은 심정이다.

 

이유 불문 관련자들의 엄중한 문책과 더불어 즉각 사퇴할 것을 요구한다.

 

 

2021. 06. 11.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 홍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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