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논평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 예방 모두발언 2021-05-17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 예방 모두발언

(2021.05.17.14:50) 국회본청 225호



▣ 안철수 당대표

이렇게 국민의당을 찾아주신 김부겸 총리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총리님과 마지막으로 말씀을 나눈 게 작년 2월 18일 대구지하철 화재참사 17주기 행사장이었습니다.

그때가 아침에 대구에서 처음으로 지역 감염자가 발견이 됐던 바로 그날입니다.

그래서 제가 마침 바로 옆에 행정안전부 장관 마치신 직후여서 옆에 앉아계신 총리님께 심상치가 않은데 어쩌면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신경을 쓰시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결국은 정말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져서 제가 3월 1일에 다시 대구로 내려가 15일 정도 의료봉사활동을 한 불행한 상황까지 있었습니다만 이번에 총리님께서 취임사에서 하신 말씀을 보면서 정말 큰 기대를 갖게 됐습니다. 


사실 김부겸 총리님 하면 저에게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국민 통합입니다. 

정말 몸을 던지셔서 국민 통합을 위해 그리고 지역주의타파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싸우신 분 아니십니까. 그리고 이번 취임사에서도 본인이 가지고 계셨던 생각, 그리고 행동으로 옮기셨던 것들을 모두 취임사에서 말씀해주신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빨리 총리가 되셨으면 국정 기조가 좀 더 좋은 쪽으로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아쉬운 마음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총리께서 말씀해 주신 대로 국민이 통합이 되어야, 그리고 협치가 되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현재 코로나 극복, 민생문제 해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기 위한 준비작업, 모두 다 필요한 중요한 시기에 이 일을 가장 잘하실 분이 총리로 오셔서 기대가 큽니다. 

앞으로도 국민통합과 협치를 통해 남은 정권 1년 동안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렇게 찾아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덕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년 그 현장에서 저는 안타까워서 그렇게밖에 될 수 없는 것이냐고 했더니, 감염병의 참상이 그런 거니까 대규모 유행할 조짐을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거란 말씀하셨습니다. 저로서도 뭔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는데, 나중에 보니까 역시 전문가로서 대표님의 안목이 저희들하고는 달랐다고 생각하고, 저희가 그때 좀 더 대처했더라면 하는 그런 안타까움을 갖고 있습니다.


의회 내에 여러 가지 사정에 대해서는 잘 아실 테니 긴 말씀은 드리지 않겠습니다만 앞으로 문재인 정권 남은 1년 동안 의회에서 어떤 형태로든 납득이 되지 않은 그런 정책은 저희들이 밀고 가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의견들을 가지고 저희들이 자주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체육부 뿐만 아니라 장관, 각종 위원회까지 포함해서 정책이 먹혀들려면 결국은 국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에서 수긍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현실을 잘 깨닫고 해보겠습니다.


말씀 주신 것 중에 결국은 우리 사회가 맞닥뜨리고 있는 코로나19의 극복이나 양극화 이런 부분들은 어느 한 정치세력, 어느 하나의 가치만 가지고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공동체 전체에 대한 위협이라 생각합니다.

저나 정권 내에 있는 장관들이 모두 다 진지하게 우리의 문제를, 현실을 정확하게 와서 보고드리고, 도움도 요청하고, 호소도 드리는 식으로 국정운영을 하겠습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대한민국 공동체를 생각하시는 대표님께서 잘 지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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