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논평

제76차 최고위원회의 백브리핑 2021-02-15

제76차 최고위원회의 백브리핑

(2021.02.15./10:03) 본청 225호






▣ 안철수 당대표

◎ 금 후보 측은 금주 내에라도 토론을 하자는 입장인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TV토론은 당연히 하게 될 거다. 저도 금주 내에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 금태섭 후보가 안 대표님을 직접 만나서 단일화 협상 문제를 같이 풀자고 제안했는데 응할 의향이 있나.

TV토론 하기로 한 것이고 세부적으로 실무적인 것들만 남아있는 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아마 자세한 사항들은 사무총장이 설명드릴 거다. 

    



▣ 이태규 사무총장

◎ 금 후보 측과 입장이 엇갈리는 것 같은데 방송사 선정문제와 토론 진행 방식에 대해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건지?

대략적으로 우리 입장은 방송사 양자 간에 합의된 내용으로 토론을 하자는 입장이고, 우리가 첫 번째 토론을 문재인 정부 4년 평가와 대안으로 잡았지 않나. 

거기서 구체적인 토픽을 정해서 각자 양쪽에서 두 개씩, 주도권을 갖는 토픽을 제시하고 그 토픽에서 첫 번째 질문 정도, 포괄적 질문은 공개하고 사회자가 공통질문하고 그 답변을 가지고 그다음부터 누군가가 주도권 갖고 토론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금태섭 후보 측은 사회자 역할은 단순한 시간 관리 정도만 하자는 입장인데, 저희 입장에서는 국민의 알 권리를 제대로 하려면 주제를 명확히 해야 하고, 주제 없이 묻지마 토론을 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런 부분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토론이 무산된 부분의 결정적 이유는 잘 아시겠지만, 선관위에서 연락이 왔기 때문이다. 원래 15일에 정상적으로 선관위에서 연락이 없었으면 아마 어떤 방송사로 하는지, 토론 방식도 어떻게 해서든 밤새 토론해서라도 정했을 텐데, 근본적인 것은 선관위에서 방송시설을 이용한 토론을 1회밖에 할 수 없다는 연락을 준거다. 

그러면 1회라는 게 단일화 과정에서 1회기 때문에 국민의힘까지 포함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야기한 부분은 국민의힘의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정상적이라면 방송시설을 이용한 토론을 한번 밖에 할 수 없다면 그건 예비경선보다 본경선에서 하는 게 단일화를 위한 관심 제고를 위해서라도 결선 때 하는 게 좋지 않겠나. 

여기서 예비경선에서 이긴 후보들이 둘이 모여서 거기에 써야 한다는 입장이고 그게 어렵다고 한다면 최소한 국민의힘에 양해를 구해야겠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금 후보 측은 그런 거 다 필요 없고, 무조건 방송토론 해야 한다고 계속 억지를 좀 썼고 그래서 고민 끝에 국민의힘에 연락했다. 

거기도 연휴니까 결정하기가 어렵고, 우리는 이런 상황이니까 나중에 방송을 하더라도 양해를 해달라는 입장까지 전달했고 금 후보 측에서 15일 방송토론을 원한다면 우리가 방송토론을 국민의힘과의 정치적 부담까지 지고 하겠다고 하고 양보한 거다. 


우리 입장에서는 우리가 방송시설을 이용하는 토론도 허용하고 여러분이 생각하는 방송사로 하는 걸 허용한다면, 적어도 토론 방식에 있어서는 우리 입장을 존중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한 건데, 그 부분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모 방송사로부터 편성이 다 된 거처럼 기정사실화해서 밤늦게 연락이 왔다. 

상대방이 얘기한 방송사를 존중을 한다고 하더라도 양자간 합의를 한 이후에 공동으로 그 방송사에 토론 요청해야 정상인데, 저희는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연락이 왔다. 

이게 어떻게 된 부분인지 우리가 이의 제기를 한거고 그 과정 속에서 딜레이 되다 보니 토론이 결국은 15일에 하기가 어렵게 된 것이다. 그래서 어제 우리가 다시 15일 하든지, 안되면 17, 18일에라도 해야할 것 아닌가. 그래서 실무논의를 하자고 계속 요청했는데 금 측에서 실무논의를 일체 응하지 않고 있으면서 원만한 토론을 희망한다고 공개적으로 입장을 발표하는 모순된 행동을 보여주는데 그런 부분에서 저희도 유감스러운 측면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대표께서는 금태섭 후보의 단일화 제안을 받아들였을 때는 단일화를 위해서는 정권교체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을 다 안고 가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금태섭 후보의 제안을 받아들인 거다. 그렇기 때문에 포용하고 끌어안고 가야 한다는 입장은 변화가 없다. 


후보의 실무협상팀에 요청사항이기도 하다. 가급적 원칙과 기준이 어긋나는것이 아니면 그쪽 의견을 끌어안고 가달라는게 후보의 요청이라 그런 문제를 포함해 풀어보려고 실무협상을 요청하고, 어제도 그쪽에서 알려준 장소에서 협상팀들이 40분 이상 기다리다가 돌아왔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약간의 관점 차이는 있을 수 있다. 관점의 차이가 있으면 실무협상팀이 모여서 관점 차이를 좁히고 절충해야 협상인데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안 들어주면 실무 할 필요 없다고 안 나오고, 후보는 원만한 토론을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하고, 이렇게 다른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다 감싸 안고 갈 의지가 있으니 실무협의에 응해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 금태섭 전 의원은 안철수 대표 쪽에서 사회자가 질문을 하면 정해진 것만 외워서 하겠다는 식으로 말을 했는데

표현이 굉장히 잘못된 부분이다. 토론을 하는데 여기가 초등학교도 아니고 질문지를 주고 답을 외워서 하는 낮은 수준의 토론이 어떻게 가능한가. 그런 표현을 쓴다는 것은 스스로 욕되게 하는 거다. 그런 토론이 어떻게 가능하겠나. 

질문 1, 2, 3번 다 정하고, 외워서 답변하는 토론을 우리가 요구하는 게 아니다. 그런 토론은 아무도 할 수 없고, 국민도 관심 없을 거다. 토픽을 정한 다음에 자유 토론하면 되는거다. 주도권 갖고, 주도권에서 중간 매개역할을 사회자가 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지극히 일반적인 얘기를 하고있는거다. 금태섭 후보가 그런 표현을 썼다고 하는데 그건 상식 이하의 표현이라고 본다.


◎ 선관위에 문의해보니 후보끼리 자체 토론회를 하는데, 방송사나 유튜브로 중계되는 것은 상관없다고 하는데

상관없다. 우리가 행사하는 걸 중계하는 건 상관없다. 그렇게 해도 된다. 

스튜디오 빌려서 토론하고 관심 있는 방송사가 중계하면 된다. 

유튜브에 구독자 수가 많은 채널에 의뢰해서 토론을 먼저하고 나머지 2차 토론을 국민의힘에서 양해를 하면 방송사 주관토론을 하자고 얘기해도 안된다고 한다 무조건. (금후보측이) 15일에 방송사 주관 토론을 무조건 해야 한다고 하는 거다. 

그래서 그것도 결국 받아들인 거다. 그렇게 원하니까 해주겠다고. 그런데 방송사는 어디로 할 것인지는 양자 간 합의가 있어야 할것 아닌가. 

합의를 하고 방송사에 요청해야 하는데 그런 절차나 과정이 일체 없이 일방적으로 특정방송사에 연락하고, 작가가 우리 협상팀에 연락이 오게 하고, 이런 절차상의, 협상에 있어서 기본원칙이나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가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된 건지 경위 설명을 해달라고 유감 표명을 한거다. 물론 그 이후에 상식 밖의 일이 벌어지긴했는데 그건 제가 말씀드리지 않겠다. 

단일화를 어떻게든 성사시켜서 잘 끌고 가야 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 국민의힘 후보와 나중에 토론을 하지 않는 것까지 염두하고 받아들인건지

그러니 나중에 국민의힘에서 왜 맘대로 했냐고 했다. 왜냐면 국민의힘은 방송 토론이 한번 남았는데 우리는 누가 되든지 자격이 없기 때문에 선관위 지침대로 하면 그쪽은 토론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걸 감수하고 받아준거다. 그런데 우리가 상식적으로 이해는 안된다. 왜냐하면 우리가 방송사 토론을 무조건 안 하겠다는 게 아니라, 방송사 토론을 원하면 국민의힘에 양해를 먼저 구해놓자고 했다. 왜냐면 거기가 단일화에 중요한 한 축이기 때문이다. 그런 게 다 필요 없다는 거다. 그래서 저희 협상팀이 거기서 애를 먹었다. 설명을 하는데도 도저히 말이 안 통하니까, 결국은 안 대표가 다 받아들이고 원하는 대로 해주라고 했다. 그래서 다 받아들인 거다. 

    

◎ 실무협상은 지금 계속 요구하고 있고, 그쪽에서 받아들이지 않은 상태인가?

그렇다. 


◎ 날짜는 맞춰진 건가?

맞춰진 게 아니고 어제 11시에 만나자고 연락을 그저께 드렸는데 안나온 거다. 

협상팀이 오늘 또 대화를 하자고 연락을 할거다. 어제 금태섭 후보가 캠프 통해서 낸 공식 입장대로 한다면 단일화 실무논의에 빨리 응해야 정상이지 않나 생각한다. 만나서 얘기해야 문제를 풀 수 있는거 아닌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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