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논평

서대문구 신촌역 유세안철수 당대표 유세 발언 2021-04-06
서대문구 신촌역 유세 안철수 당대표 유세 발언
(2021.04.06./18:30)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앞


서울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안철수입니다.
이제 드디어 내일이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저는 처음부터 일관되게 야권 후보 단일화를 이뤄서 서울 시장 선거 승리하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확보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누가 이기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야권이 승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 제 진심 믿어주시겠습니까?

진심, 사람에게 진심이 꼭 필요합니다. 정치에도 진심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은 능력도 없고 진심도 없는 것 같습니다. 
동의하시죠? 여권 핵심 관계자 한 사람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파리가 앞다리를 싹싹 비빌 때, 그건 사과하는 것이 아니라 빨아먹을 데가 없는지 기다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누가 그 이야기했는지 아십니까? (조국!) 예 맞습니다. 위선의 끝판왕 조국 전 장관이 했던 말입니다. 그대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이 정권 들어와서 처음부터 매일매일 했던 이야기 중에 지금은 한마디도 하지 않는 얘기들이 있습니다. 혹시 기억하십니까? 
우선 첫째, 적폐 청산입니다. 이 정권 들어서 거의 매일 적폐 청산을 그렇게 외쳤는데 최근 들어 그 이야기 들어보신 분 계십니까? 왜 요즘 그 이야기 안 하겠습니까? 자기들이 적폐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요즘 하지 않는 얘기, K-방역입니다. 
작년 초 뭐라고 했습니까? 전 세계에 인정받는 자랑스러운 K-방역, 홍보비까지 쓰면서 그렇게 자랑했습니다. 지금 K-방역 어딨습니까?
제일 중요한 것이 백신 구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가 백신 맞는 순서가 100등 밖입니다. 우리보다 훨씬 살기 어려운 나라들까지도 백신 이미 맞고 있는데 우리는 지금 100등 밖입니다. 
지금 이스라엘은 전 국민의 60%가 백신을 맞았습니다. 이제 마스크 벗고 다니기 시작합니다. 영국은 인구 절반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미국은 3억 명이 넘는 어마어마하게 큰 나라인데 3분의 1인 1억 명 이상이 이미 백신을 맞았습니다. 아마 올해 내로 많은 나라들이 마스크 벗고 친구 만나고 장사 시작하고 여행 다닐 겁니다. 우리는 언제 그런 일이 가능할까요. 1년 더 기다려야 합니다. 다른 나라들 다 마스크 벗고 있을 때 우리는 올겨울에도 아마 내년 대선 치를 때도 친구 만나지 못하고 장사 못하고 여행 못 다닐 겁니다. 이거야말로 무능의 끝판왕 아니겠습니까?

그거뿐만이 아닙니다. 이 정부 처음 시작할 때 대통령이 직접 한 말이 있습니다. 집값만은 자신 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집값만은 올릴 자신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청년들도 서민들도 집 살 꿈 버렸습니다. 집 한 채 겨우 장만한 사람들 세금 폭탄 때문에 집 팔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LH 공사 직원들 서민들 등쳐서 떼돈 벌었습니다. 청와대 정책실장 임대차 3법 시행 이틀 전에 전셋값 대폭 올렸습니다. 그 정책실장 교수 시절에 별명 혹시 아십니까? 재벌 저격수라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재벌 저격수가 아니라 임차인 저격수였습니다.

또 있습니다. 이 정부 처음 시작할 때 뭐라고 했습니까? 일자리 정부 되겠다고 하면서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에 커다란 일자리 전광판 만들어 놓고 그 앞에서 대통령이 함박웃음 짓는 사진 기억하실 겁니다. 그 전광판 보신 분 있습니까? (아니오!) 그거 어디 갔죠? 혹시 청와대 부근에 당근 마켓에 팔았나요? 정말 말을 하다 보면 끝이 없습니다. 이런 정권 심판해야 된다는데 동의하시죠?

여러분들이 바로 내일 저녁 8시 전까지 기호 2번 오세훈 후보를 찍어주시면 이렇게 무능과 위선의 문재인 정권 심판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주시겠습니까? 
오세훈 후보께서 이 말씀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오세훈 후보께도 부탁 말씀 한 가지 드리고 싶습니다. 
오세훈 후보께서 꼭 시장에 당선되셔서 임기 첫날부터 능숙하게 유능함을 보여주십시오. 그래서 서울시민들이 야당이 책임을 맡으면 이렇게 달라지는구나 체감할 수 있게 만들어 주십시오. 그것이 다음 대선에서 야권 후보를 신뢰하게 되는, 그래서 국민들이 표를 야권에 찍게 되는 굉장히 중요한 계기를 만들 겁니다. 
오세훈 후보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곳 유권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4월 7일 세상이 바뀌는 날입니다. 4월 7일 꼭 기호 2번 오세훈 후보를 찍어주셔서 이정권도 심판하고 야권의 유능함도 증명해서 반드시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가 이루어지기를 두 손 모아 빌고, 이렇게 머리 숙여 부탁드리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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